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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약 복용 중 임플란트 시 턱뼈 괴사 위험과 휴약 기준

감수: 대표원장 유성필 (통합치의학 전문의)

골다공증 약 복용 중 임플란트 시 턱뼈 괴사 위험과 휴약 기준

TL;DR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하거나 주사로 투여받는 환자가 임플란트 수술을 받을 때, 드물게 턱뼈 조직이 아물지 않고 노출되는 약물 관련 턱뼈 괴사증(MRONJ)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구용 골흡수억제제를 투여하는 골다공증 환자의 발생률은 약 0.01%~0.10% 수준으로 매우 낮습니다.
약제를 무단으로 끊으면 척추나 대퇴골 골절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반드시 내과와 치과의 협의 진료를 거쳐야 합니다.
발치나 잇몸 절개 등 출혈이 생기는 치료 전후에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약 2개월 안팎의 휴약기나 대체 치료를 검토합니다.

턱뼈 괴사증(MRONJ)이란 무엇이며 왜 발생합니까?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뼈 흡수를 막는 약물을 투여받은 환자의 턱뼈가 노출되거나 누공이 8주 이상 지속되는 질환을 약물 관련 턱뼈 괴사증(MRONJ)이라고 부릅니다.
이 증상은 턱뼈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상태에서 약물과 외상 요인이 결합해 발생합니다.
우리 몸의 뼈는 파골세포가 오래된 뼈를 흡수하고 조골세포가 새로운 뼈를 만드는 골 개조 과정을 매일 반복합니다.
음식을 씹는 저작 활동이 지속되는 턱뼈는 전신의 다른 뼈보다 골 개조 회전율이 매우 높습니다.
골다공증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비스포스포네이트나 데노수맙 계열의 약물은 파골세포 작용을 억제해 뼈가 약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약물 작용으로 파골세포 활동이 과도하게 억제되면, 뼈가 손상되었을 때 손상 부위를 정리하고 재생시키는 반응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합니다.
임플란트 식립이나 발치처럼 잇몸을 절개하고 턱뼈에 물리적인 외격이 가해지는 침습적 시술 후, 손상 부위가 회복되지 못하고 뼈가 썩거나 노출되는 합병증이 생깁니다.

내가 복용 중인 골다공증 약제도 위험군에 해당합니까?

모든 골다공증 약제가 동일한 수준의 턱뼈 괴사 위험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위험성이 주로 보고되는 약제는 뼈의 흡수를 차단하는 골흡수억제제입니다.

약제 구분 대표 성분 및 제형 턱뼈 괴사(MRONJ) 위험 특징 임플란트 시 고려사항
비스포스포네이트 (경구) 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 뼈 조직에 축적되는 기간이 길고 반감기가 수년에 달함 투약 기간이 3~4년 이상이거나 당뇨·스테로이드 병용 시 위험 증가
비스포스포네이트 (주사) 졸레드로네이트, 이반드로네이트 고농도로 뼈에 침착되며 경구제보다 약효 흡수율이 높음 시술 전 충분한 기간 동안 내과 협의 및 혈액검사 필요
데노수맙 (피하주사) 프롤리아 반감기가 짧아 중단 후 6~8개월 내 효과가 서서히 감소함 임의 중단 시 척추 골절 반동 위험이 있어 주사 주기 조율 필수
골형성촉진제 테리파라타이드 뼈 생성을 촉진하므로 턱뼈 괴사 위험이 거의 없음 위험 약제 휴약 기간 동안 대체 약제로 고려되기도 함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SERM) 라록시펜, 바제독시펜 턱뼈 괴사를 직접적으로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낮음 일반적인 주의 하에 임플란트 시술 진행 가능

골다공증 약을 복용 중이라면 임플란트 수술 전 무조건 끊어야 합니까?

치과 치료를 앞두고 환자가 임의로 골다공증 약을 중단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약물 중단으로 인해 MRONJ 발생률이 일부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도 있으나, 골절 고위험군 환자는 약을 끊었을 때 대퇴골이나 척추 골절과 같은 치명적인 전신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데노수맙 주사제는 예정된 주기를 지나치게 지연하거나 중단하면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반동 현상이 보고됩니다.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일반적인 비스포스포네이트 투약 환자의 MRONJ 발생률은 0.01%~0.10% 수준으로 통계적으로 매우 낮습니다.
2025년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골대사학회 등 5개 학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임상 권고안에 따르면 무조건적인 장기 휴약보다는 환자의 골절 위험과 치과적 침습도를 종합 평가하도록 안내합니다.
출혈과 뼈 손상이 동반되는 임플란트 식립의 경우, 골흡수억제제를 장기간 투여한 환자는 시술 전 약 2개월 동안 약제를 조절하고 연조직이 아물 때까지 휴약기를 조율하는 지침을 적용합니다.
이러한 휴약 여부와 기간 결정은 반드시 약을 처방한 내과 전문의와의 진료의뢰서를 통한 협의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골다공증 환자가 안전하게 임플란트를 받기 위한 단계별 절차는 무엇입니까?

골다공증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는 다음 4단계를 거쳐 진료를 진행합니다.

  1. 처방전 및 투약 이력 확인: 복용 중인 약물의 상품명, 성분명, 복용 기간, 주사 투여 일자를 치과의사에게 정확히 알립니다.
  2. 내과 협의 진료: 치과의사가 환자의 구강 수술 계획을 작성해 처방 내과에 발송하고, 전신 골절 위험도 평가와 약물 조절 가능 여부를 회신받습니다.
  3. 구강 위생 정비 및 사전 처치: 약물 조절기 동안 스케일링과 치주 치료를 먼저 완료하여 구강 내 염증성 세균 수치를 낮춥니다.
    골흡수억제제 투여 전후 6개월 이내에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최소 침습 수술 및 연조직 완전 폐쇄: 턱뼈 손상을 줄이는 비외상성 수술 기법을 적용하고, 뼈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잇몸을 꼼꼼하게 봉합합니다.

시술 후 어떤 증상이 나타날 때 치과에 즉시 내원해야 합니까?

수술 부위의 단순 붓기와 경미한 통증은 3~5일이 지나면서 점차 완화됩니다.
수술 후 2주가 지나도 잇몸이 아물지 않고 하얗거나 누런 뼈 조직이 육안으로 보인다면 지체 없이 내원해야 합니다.
잇몸 틈 사이로 고름이나 악취를 동반한 진물이 지속적으로 배출되는 경우 턱뼈 감염의 신호입니다.
아랫입술이나 턱 끝 부위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마비되는 느낌이 든다면 턱뼈 내부 신경 주변으로 염증이 번졌을 위험이 있습니다.
음식을 씹을 때 턱 깊은 곳에서 뻐근하고 쑤시는 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턱 아래 림프절이 부어오르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1회만 맞은 골다공증 주사도 임플란트에 문제가 됩니까?

데노수맙 주사를 단 1회 투여받은 경우 장기 투약 환자에 비해 MRONJ 발생 위험이 매우 낮습니다.
단 1회 투여라 하더라도 체내 작용 시점을 고려해 주사 투여 후 5~6개월 차에 침습적 시술을 진행하는 등 시기 조절이 권장됩니다.

Q. 뼈이식(골이식술)을 동반한 임플란트도 가능한가요?

골흡수억제제를 복용 중인 상태에서 광범위한 뼈이식을 진행하면 이식재가 턱뼈에 유착되지 않고 감염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충분한 골질이 확보된 부위에 최소한의 조작으로 식립하는 방식을 우선 검토하며, 뼈이식이 불가피한 경우 상급 협진과 엄격한 감염 관리가 선행됩니다.

마무리

골다공증 약물을 투여받고 있다고 해서 임플란트 치료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약의 종류, 복용 기간, 동반 전신질환, 구강 내 뼈 상태에 따라 괴사 위험도와 치료 접근법은 개인차가 크며, 정밀한 3차원 영상 검진과 내과 협의를 통해 안전성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의 처방전이나 약 봉투를 지참하시고 고산정담치과의원(031-845-2875)으로 전화 예약 후 내원하시면 안전한 진료 계획을 상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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