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위 어금니 잇몸뼈 위에 위치한 상악동이라는 빈 공간 때문에 뼈 두께가 부족할 때 상악동 거상술을 시행합니다.
- 남아 있는 잔존골이 통상 5mm 이상이면 잇몸 쪽 구멍으로 들어 올리는 치조정 접근법을 적용합니다.
- 잔존골이 4mm 이하로 얇거나 뼈를 많이 올려야 할 때는 뺨 쪽 뼈에 창을 내는 측벽 접근법을 사용합니다.
- 3차원 CT를 통해 상악동 점막 상태, 뼈의 두께, 격벽 유무를 확인한 뒤 수술 방식을 결정합니다.
위 어금니 부위에는 왜 추가적인 뼈 공간이 필요할까요?
위턱뼈 어금니 위쪽에는 상악동이라는 공기주머니 형태의 빈 공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상악동은 코와 연결되어 호흡 시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정상적인 해부학적 구조물입니다.
자연 치아가 건강하게 유지될 때에는 치조골이 상악동 바닥을 단단하게 받쳐줍니다.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잃거나 발치 후 오랜 기간이 흐르면 치조골이 흡수됩니다.
동시에 상악동 내부가 점차 아래로 팽창하는 함기화 현상이 진행됩니다.
그 결과 임플란트 고정체를 심어야 하는 잇몸뼈의 수직적 두께가 급격히 얇아집니다.
임플란트가 안정적으로 골유착을 이루려면 통상 8mm에서 10mm 이상의 뼈 길이가 요구됩니다.
뼈가 2~5mm 수준으로 얇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식립하면 고정체가 상악동 내부로 관통하여 찢어지거나 흔들릴 수 있습니다.
상악동 거상술은 얇은 달걀 속껍질 같은 슈나이더 점막을 들어 올린 뒤 그 밑에 뼈이식재를 채워 임플란트를 지지할 수직적 뼈 부피를 만드는 술식입니다.
치조정 접근법과 측벽 접근법은 어떻게 다를까요?
상악동 거상술은 수술 도구가 들어가는 경로에 따라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치조정 접근법입니다.
치조정 접근법은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 잇몸 윗면에 뚫는 미세한 구멍을 통해 위로 올라가 점막을 거상합니다.
별도의 넓은 잇몸 절개 없이 임플란트 식립 경로를 그대로 활용합니다.
이 방식은 상처 부위가 작고 수술 후 붓기나 출혈이 적어 회복이 빠릅니다.
반면 상악동 내부를 눈으로 직접 보지 않고 촉각이나 수압 기구를 이용해 막을 들어 올리는 맹검 술식입니다.
따라서 들어 올릴 수 있는 높이가 2~4mm 안팎으로 제한적입니다.
두 번째는 측벽 접근법입니다.
측벽 접근법은 뺨 쪽 잇몸을 절개한 뒤 상악동 바깥쪽 뼈 벽면에 작은 창문 형태의 구멍을 만듭니다.
시술자가 상악동 점막의 위치와 박리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수술을 진행합니다.
점막을 5mm 이상 큰 폭으로 들어 올려 많은 양의 뼈이식재를 충전해야 할 때 선택합니다.
직접 시야를 확보하므로 점막이 찢어지는 위험을 줄이고 복잡한 구조도 다룰 수 있습니다.
절개 범위가 넓어 치조정 접근법에 비해 수술 후 부종과 멍, 통증이 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접근 방식을 결정하는 의학적 기준은 무엇일까요?
수술 방식을 가르는 가장 핵심적인 지표는 남아 있는 잔존골의 수직 높이입니다.
| 구분 | 치조정 접근법 (Crestal Approach) | 측벽 접근법 (Lateral Window Approach) |
|---|---|---|
| 잔존골 높이 기준 | 대개 5mm 이상 잔존 시 | 대개 4mm 미만 잔존 시 |
| 필요 골 거상량 | 2~4mm 내외의 소량 거상 | 5mm 이상의 대량 거상 |
| 수술 시야 | 시야 확보 제한(미세 경로 진입) | 직관적 시야 확보(골창 형성) |
| 임플란트 동시 식립 | 뼈 고정력 확보 시 대다수 동시 식립 | 잔존골 부족 시 뼈이식 후 4~6개월 치유 권장 |
| 술 후 불편감 | 통증 및 붓기가 비교적 경미 | 절개창으로 인한 붓기·멍 발생 가능 |
잔존골 높이 외에도 상악동 점막의 두께와 해부학적 변이가 중요합니다.
상악동 내부에 뼈로 된 칸막이 구조인 격벽이 존재하면 치조정 접근 시 점막이 쉽게 찢어질 수 있습니다.
상악동염이나 비염 병력으로 점막이 과도하게 두꺼워져 있거나 유착된 경우에도 측벽 접근법이 더 안전합니다.
수술 후 어떤 합병증을 조심해야 할까요?
상악동 거상술에서 가장 흔하게 주의해야 하는 상황은 상악동 점막 천공입니다.
점막에 미세한 구멍이 생기면 이식한 뼈 입자가 상악동 안으로 흘러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미세한 파열은 흡수성 콜라겐 차폐막을 덧대어 봉합하고 치료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천공 범위가 넓을 때에는 수술을 중단하고 점막이 스스로 아물 때까지 수개월 기다려야 합니다.
점막 천공이나 세균 감염이 방치되면 급성 혹은 만성 상악동염이 발생합니다.
수술 후 며칠 동안은 코 안쪽에서 약한 피비린내나 소량의 피 섞인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코막힘, 뺨 부위의 심한 압통, 노란 화농성 콧물, 고열이 나타나면 즉시 치과나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술 후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주의사항은 무엇일까요?
수술 후 약 2~3주 동안은 상악동 내부 압력이 갑자기 높아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첫째, 코를 세게 풀지 말아야 합니다.
코가 답답할 때에는 부드럽게 닦아내기만 해야 점막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둘째, 재채기가 나올 때는 입을 크게 벌려 압력이 입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셋째, 음료를 마실 때 빨대를 사용하면 구강 내 음압이 발생하므로 컵을 이용해 마셔야 합니다.
넷째, 비행기 탑승이나 높은 산 등산, 스킨스쿠버처럼 기압 변화가 급격한 활동은 최소 2주 이상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흡연은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잇몸 혈류를 차단하고 이식골의 생착을 방해하므로 금연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상악동 거상술과 임플란트 식립을 같은 날 한 번에 끝낼 수 있나요?
잔존골의 높이가 4~5mm 이상 남아 초기 고정력을 얻을 수 있다면 당일 동시 식립이 가능합니다.
반면 잔존골이 1~2mm 수준으로 얇아 나사가 뼈를 잡아주지 못할 때는 뼈이식을 먼저 진행합니다.
이 경우 약 4~6개월 동안 이식골이 환자 본인의 단단한 뼈로 성숙하기를 기다린 뒤 임플란트를 식립합니다.
Q. 과거 축농증(비염)을 앓은 적이 있어도 수술이 가능한가요?
상악동 내부에 염증성 삼출액이 차 있는 급성 축농증 상태에서는 상악동 거상술을 시행할 수 없습니다.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하면 이식재 전체가 감염되어 실패할 위험이 큽니다.
치료 전 3차원 CT를 통해 상악동 개구부가 막혀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염증 소견이 관찰된다면 이비인후과 치료를 먼저 받아 점막을 가라앉힌 뒤 수술을 계획합니다.
마무리
상악동 거상술은 뼈가 부족한 위턱 어금니 부위에도 단단한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술식입니다.
어떤 수술 방식이 유리한지는 잔존골의 잔여량, 점막의 유연성, 상악동 내부 구조에 따라 엄격하게 달라집니다.
개인의 뼈 상태와 전신 건강에 따라 치유 과정과 시술법에 개인차가 뚜렷하게 발생합니다.
정확한 뼈 두께 측정과 적절한 수술 경로 선택은 내원 후 정밀 방사선 검사와 구강 진단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치료 계획 및 상담 예약은 고산정담치과의원 031-845-2875 전화 예약으로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